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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파주 독수리 월동지/
자연 생태계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이들이 서식하는 환경인 지구 자원, 그리고 생물 간의 상호작용 관계를 의미하며 보전의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의 자연 생태계에서 어느곳과 비교 가치 하는것은 무의미하며 단지 잊혀지지 않고 보젼되어 지기만을 기원하며 이곳을 소개합니다.
1. 파주 두지리 독수리 월동지
파주 두지리 독수리 월동지는 자장리 산 42-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지역이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군부대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파주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관광안내 > DMZ 안보관광 > 임진강 생태탐방로 코스 중 ‘파주 평화누리길’을 선택 신청하면 됩니다.
파주 두지리 독수리 월동지는 1968년 12월 31일 당시 주한미군이었던 제임스 린드 씨가 한국군 부대원에게 총상을 입은 수리부엉이를 치료하기 위해 데려오면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71년 6월 1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보존되고 있습니다.
두지리라는 지명은 원래 ‘두지’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두지란 말은 옛날 이곳에 버드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지금은 버드나무 대신 갈대밭이 무성하지만 여전히 마을 사람들은 이곳을 두고 ‘버드나무 숲 속 동네’라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약 300여 마리 이상의 독수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70%가량이 어린 새끼라고 해요. 또한 번식지인 몽골로부터 해마다 10~20마리씩 찾아와 1년간 머물다 간다고 합니다.
2. 두지리 독수리 월동지 현황.
파주 두지리의 독수리는 우리나라에서도 겨울마다 찾아오는 친근한 큰 새입니다. 특히 파주의 두지리에서는 매년 수십 마리의 독수리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파주지역은 겨울철 시베리아로부터 날아오는 독수리에게 최적의 서식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주변에 민가와 농경지가 적고 임진강과 한강 하구 등 넓은 습지가 펼쳐져 있으며 먹이인 물고기 또한 풍부한 게 장점입니다.
북쪽으로는 휴전선이 가로막고 있어 다른 지역처럼 개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러한 환경 덕분에 해마다 10월 중순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약 100여 마리의 독수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두지리 일대에는 천연기념물 제243-4호인 재두루미 1,000여 마리와 멸종위기종인 흰 꼬리수리, 참수리, 검독수리,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등 40여 종의 희귀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큰 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고방오리, 뿔논병아리, 물닭, 붉은 머리오목눈이, 박새, 동고비, 직박구리, 멧비둘기, 까치, 참새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살고도 있습니다.
3. 두지리 독수리 생태계 보전.
독수리 서식지인 파주 두지리 일대는 비무장지대 밖이면서 동시에 서울·인천·경기 접경지역으로서 북한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군부대와의 협의 없이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탓에 그동안 관심 밖에 놓여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에 개발과 관광지로 변모하면서 자연환경 훼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조사연구사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수립과 함께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주변지역 주민과의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에게 홍보함으로써 인식개선을 도모하여야 합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민통선 안에 위치했지만 지금은 민간인 출입이 자유로워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는 제약조건 속에서 각종 개발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도 못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자연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독수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우선 매섭고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 그리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겨울이 되면 독수리는 사냥감을 찾지 못해 굶어 죽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먹이 부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며 그래서 마지리 일대 논과 밭 등 약 7만여 평 규모의 ‘두지리 독수리 월동지’가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지만 겨울철이면 먹이 부족으로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분들이 직접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환경단체에서 정기적으로 모이주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연보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생태계 보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겨울 철새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동물 중 하나인 독수리이지만 실제로 본다는 건 일반적 장소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직접 찾아가기엔 무리가 있지만 사진으로만 봐도 가슴이 설레는 기분을 느낄만 합니다.올 겨울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관심을 가지고 아름다운 풍경과 독수리를 감상하러 떠나보는 것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독수리들을 위한 파주 두지리 독수리 월동지에 대해 매년 겨울이면 찾아오는, 점점 사라져 가는 독수리에게 깊은 관심을 가져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하늘의 하이에나 독수리들의 월동지 파주 두지리에 대해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