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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공숲 함양 상림/
자연 생태계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이들이 서식하는 환경인 지구 자원, 그리고 생물 간의 상호작용 관계를 의미하며 보전의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의 자연 생태계에서 어느곳과 비교 가치 하는것은 무의미하며 단지 잊혀지지 않고 보젼되어 지기만을 기원하며 이곳을 소개합니다.
1. 함양 상림
함양 상림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입니다.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했다고 전해지며, 당시 고운 선생은 천령군 태수로 부임하면서 둑을 쌓고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려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강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도 아름다운 숲길이 보존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입니다.
함양상림은 낙엽활엽수 위주의 활엽수림이며, 나무높이는 대부분 10m 내외이고 가슴높이 둘레는 2m 이상되는 거목(巨木)이 많아요. 주요 수종으로는 갈참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개서어나무 등 참나무류와 소나무, 팽나무, 느릅나무, 음나무 등이 있으며, 특히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복자기나무, 산벚나무, 쪽동백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낙엽활엽수가 자라고 있어서 봄과 가을엔 꽃무릇과 단풍나무가 절경을 이뤄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만점인 곳이기도 합니다.
상림숲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으로는 통일신라시대 말엽인 879년경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조선 성종 때 안의 현감으로 있던 정여창 선생이 이곳 주민들을 동원하여 강둑을 수축하였고, 그 후 임진왜란(1592) 때 훼손되었다가 인조반정 이후 복구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초기까지는 대관림으로서 위천수계의 대표적인 하천제방이었다고도 전해집니다.
2. 함양 상림숲의 볼거리나 체험거리.
숲길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있어서 쉬어갈 수 있고, 산책로도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공원 내 연못 주변으론 연꽃밭이 있어서 여름마다 예쁜 연꽃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어린이 놀이터, 숲 속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니 가족단위로 놀러 오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상림공원 내에는 연꽃단지나 물레방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추천드리는 장소는 바로 함화루입니다.
함화루는 고려시대 지어진 누각으로 당시 위천강 주변 마을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다고 하며 현재는 복원되어 정자처럼 이용되고 있답니다. 시원한 바람맞으며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면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함양상림숲 안에는 연밭이 넓게 펼쳐져있어 연꽃축제기간 동안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해서 예쁜 연꽃을 구경하고도 합니다,
숲 속음악회, 사진전, 그림전시회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함양군청에서는 매년 10월이면 산삼축제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뿐 아니라 역사적 의미 또한 깊은 함양 상림 공원 방문하셔서 힐링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았으면 합니다.
3. 상림숲의 자연적 보전 방향.
자연환경보전지역 내에서는 우선 자연환경보전지역이란 말 그대로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 지정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건축물의 신축 및 증축 등의 행위가 금지해야 하며 현재 상림공원내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물레방아, 연리목, 사운정, 함화루 등이 있습니다. 먼저 물레방아는 한국전쟁 이후 복원되었는데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라 연인 간의 사랑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의미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운정은 최치원 선생이 이곳에 머물면서 글을 읽었다고 전해지는 곳이며, 함화루는 조선시대 누각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위 세 가지 시설 모두 문화재로써 보호받아야 마땅하며, 불필요한 인공시설물은 철거하거나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천여 년을 이어온 전설의 숲 함양 상림숲에 대해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