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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자연 생태계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과 이들이 서식하는 환경인 지구 자원, 그리고 생물 간의 상호작용 관계를 의미하며 보전의 책임을 가져야 합니다.
한국의 자연 생태계에서 어느곳과 비교 가치 하는것은 무의미하며 단지 잊혀지지 않고 보젼되어 지기만을 기원하며 이곳을 소개합니다.
1. 밀양 얼음골의 소개 및 특징.
밀양 얼음골이라 불리는 이곳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재약산(천황산) 북쪽 중턱 해발 600~750m 사이 약 9천여 평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특히 여름엔 시원한 계곡물과 맑은 공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로 선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얼음골은 삼복 한더위에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날 무렵부터 얼음이 녹는 신비로운 이상기온 지대입니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6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욱 많아지는데 삼복 시기가 되면 그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반대로 가을철로 접어들면 낮에 녹았던 물이 밤에 다시 얼어붙는 결빙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렇게 결빙과 해빙이 반복되는 현상은 암석 속에 틈이 많이 생겨서 일어나는 것으로 특히 여름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은 외부의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마주치면서 암석의 틈새로 차가운 공기가 흘러들기 때문입니다.
얼음골 주변의 지형은 북북동-남남서 방향으로 길게 뻗어 내린 능동산 줄기와 서쪽으로는 천황산·재약산 능선을 거쳐 사자평 고원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가지산 고봉들을 연결하면서 남동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쪽으로는 백운산 자락이 이어져 있으며 북서쪽으로는 운문산 지맥이 솟아있습니다.
얼음골 입구 부근에는 호박소라는 소규모의 폭포가 위치하고 있어서 경관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얼음골 일대의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말에 분출한 안산암질 화산암류로서 대부분 흑운모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부분적으로 유문암 및 석영안산암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은 풍화작용에 대한 저항력이 약한 편이어서 오랜 기간 동안 깎여 나가고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밀양 얼음골은 말 그대로 겨울이면 바위틈새에서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얼고, 에어컨처럼 찬바람이 나온다고 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1월 중순경 결빙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현상은 암석 내부 틈새로 들어간 찬 공기가 더운 바깥공기에 의해 데워지면서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이때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열을 빼앗아 냉각되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나타나는 특이한 기상현상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등 환경변화로 인해 얼음골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연구사업 추진과 더불어 체계적인 보전대책 수립이 시급합니다.
특히 여름엔 시원한 계곡물과 맑은 공기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로 선택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얼음골의 환경오염 실태는 최근 들어 관광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 투기나 불법주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멸종위기종인 삵(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역시 서식지 내 도로공사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했다고도 전해지면서 밀양 얼음골의 자연생태계 보전 및 관리가 더욱 필요한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3. 생태계 보전적 방향.
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해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아주 간단한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우선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시고 주차장 이용 시에는 정해진 구역에만 주차합니다.
흡연자분들은 담배꽁초 아무 데나 버리지 않기 이렇게 간단한 규칙 몇 가지만 지켜준데도 아름다운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지키기 쉬운 일부터 실천하여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여야 하겠습니다.
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계곡 밀양 얼음골에 대해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