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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을 담은 노래말로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품바, 각설이타령에 데해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품바타령의 유래
품바타령은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국의 민속 음악으로, 각설이가 들고 다니는 깡통이나 바가지를 두드리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품바란 "가진 게 없는 허(虛), 텅 빈 상태인 공(空), 그것도 득도의 상태에서의 겸허함을 의미한다고 전하며 구걸할 때 '품바'라는 소리를 내어 "예, 왔습니다. 한푼 보태주시오. 타령 들어갑니다." 등의 쑥스러운 말 대신 썼다고들 합니다.
품바타령의 노래말은 대부분 각설이들의 삶과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각설이들은 세상의 밑바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로, 그들의 삶은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품바타령은 이러한 각설이들의 삶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와 억압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표현합니다.
-품바타령 노래말
품바타령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선시대에 각설이가 구걸하면서 부르던 노래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각설이는 농민, 천민, 도망 노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인 집단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
품바, 품바, 품바타령
세상은 왜 이리 어지러운고
탐관오리들만 잘 살고
백성들은 가난하다네
각설하고, 각설하고
듣거라, 이 귀한 말을
세상은 왜 이리 어지러운고
탐관오리들만 잘 살고
백성들은 가난하다네
-타령 구성부분
각설이타령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부분은 각설이가 등장하는 부분으로, "각설이고 각설이고/안녕들 하십니까/오늘도 잘 지내셨어요?"와 같은 구절로 시작합니다.
두 번째 부분은 각설이가 부르는 타령으로, 사회 풍자, 사랑, 종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 번째 부분은 각설이가 동냥을 청하는 부분으로, "한 푼만 주시면/귀한 손님이 되실 거예요/오늘도 잘 가세요"와 같은 구절로 끝납니다.
각설이고 각설이고
안녕들 하십니까
오늘도 잘 지내셨어요
품바 품바 품바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아요
품바 품바 품바
부자는 부자대로
가난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품바 품바 품바
오늘도 잘 가세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품바타령 현실
품바타령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 음악으로, 한국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품바타령은 오늘날에도 각설이들이 구걸하며 부르고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행사에서 다양한 노래말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품바타령은 한국의 민속 음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품바타령은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을 담은 노래로,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그려! 반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