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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블랙홀이 도심에 생긴다면?

by 줌로드 2023. 9. 3.

목차

    /우주 블랙홀이 도심에 생긴다면?/

     

    우주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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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홀은 중력이 너무 커서 빛조차도 빠져나올 수 없는 천체를 말합니다. 모든 물질은 서로 잡아당기는 힘인 만유인력이라는 게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큰 질량을 가진 물체라면 주변의 시공간을 왜곡시켜 마치 구멍이 난 것처럼 만들어버립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을 블랙홀이라 부릅니다.

     

    그것은 실제로 관측되는 우주공간 대부분의 별이 흰색 또는 노란색 계열인데 반면 검은색은 거의 관측에 보이지 않습니다. 검은색은 빛을 모두 흡수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큰 어두운 천체들을 블랙홀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주에서는 별들이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태양계 밖에서도 관측될 정도로 강력합니다. 이 에너지는 지구 대기권과 충돌하며 거대한 폭풍을 일으키는데 이를 ‘슈퍼노바’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슈퍼노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도시나 인구 밀집 지역에서 많이 일어나며 그이유는 강한 자기장 때문으로 만약 근처에 인공위성이나 우주선 등이 있다면 전자파 간섭으로 인해 전파 수신이 불가능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블랙홀은 어마어마한 중력으로 주위의 모든 물체를 빨아들이게 됩니다. 따라서 근처에 접근할수록 빨려 들어가는 속도가 빨라져 시간이 매우 느리게 흘러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속 100km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들이 슬로우모션처럼 천천히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다만 실제 상황이라면 순식간에 몸이 분해될 만큼 빠른 속도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블랙홀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다면

    블랙홀이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다면사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인류 문명은 순식간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일단 블랙홀 자체가 워낙 강력한 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설령 다가간다 하더라도 탈출 속도가 광속보다 빨라야 하는데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게다가 블랙홀 가장자리 부분이라도 통과하려면 최소한 초속 11.2km 이상의 속도가 필요한데 우사인볼트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설사 무사히 빠져나온다 해도 문제는 남습니다. 우선 블랙홀 바깥 영역에서부터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하며 그렇게 되면 원래 있던 자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게 될 겁니다. 어쩌면 완전히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처럼 아예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동하거나 아니면 평행세계 어딘가로 이동해버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언젠가는 SF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현실화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지는 철저한 준비만이 살길입니다. 과연 그날이 언제쯤 오게 될지도 불안 궁금합니다.

     

     

    아직까지는 상상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지만 언젠가는 인류가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지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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