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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은 대한민국 명승 제44호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입니다.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총 8개의 절경들이 모여있는데요. 이곳들을 모두 가볼 순 없지만 사진으로라도 구경하면서 힐링하셨으면 합니다.
단양팔경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한 8개의 아름다운 경치를 일컫는 말입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황이 1550년 단양군수로 재직하면서 쓴 시를 바탕으로 정해졌으며, 이후 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규경이 그의 저서 《오주연문장전집》에서 다시 한번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단양팔경
단양팔경은 크게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4경과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4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1경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푸른 강물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 봉우리 허리쯤에 수각이 있어 절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합니다. 이곳에서는 충주호 수상관광지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옥순봉 등 단양팔경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제2경 석문
석문은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너럭바위 위에 수십 척의 돌기둥이 좌우로 마주 보고 서 있는 위에 돌다리가 걸려 있어서 무지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다리 아래 물속에 마고할미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석문 주변에 노래비와 정자가 있습니다.
제3경 구담봉
구담봉은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거북이를 닮았고 물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이라 하며 봉우리는 제비봉과 금수산 사이에 위치하며 조선 인종 때 백의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였다고 하여 소금강 또는 옥산이라고도 부릅니다.
제4경 옥순봉
옥순봉은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이 돋아났다고 하여 옥순이라 불리며,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른 천연기념물 제48호인 능강솟대문화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퇴계 이황 선생이 암벽에 ‘丹陽八景’이라는 글을 새겨 놓았는데 청풍부사였던 이장희가 이를 보고 "옥순봉"이라는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제5경 사인암
사인암은 고려 말의 학자 우탁선생이 정4품 ‘사 인재관’ 벼슬에 있을 때 휴양하던 곳으로, 남조천변에 병풍처럼 펼쳐진 웅장한 기암절벽입니다. 수직 절벽은 높이 70m이며, 넓이는 약 200평으로 널찍한 마당 같아 하늘벽이라도 부르고 있으며 단원 김홍도가 그린 「사인암도」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제6경 하선암
하선암은 삼선구곡을 이루는 심산유곡의 첫 경승지로 3층으로 된 흰 바위는 넓이가 백여 척이나 되어 마당을 이루고 그 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덩그렇게 얹혀있어 가관이며, 그 형상이 미륵 같다 하여 불암이라고도 부르며 주위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많은 시인묵객이 찾았으며, 조선 성종 때 임제광이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명명하였습니다.
제7경 중선암
중선암은 삼선구곡의 중심지이며, 흰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맑은 계곡물이 폭포수를 이루며 흐르는 경치는 속세를 떠난 별천지 같습니다. 조선 효종 때 곡운 김수증이 명명하였으며 상선암 · 중선암 · 하선암으로 이어지는 삼선구곡은 우리나라 계곡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8경 상선암
상선암은 도락산 자락에 있는 바위로 삼층으로 된 넓은 바위 위로 크고 작은 바위들이 서로 포개어진 채 비폭동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 선녀들이 목욕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단양팔경 관람
차량으로 각 경치를 돌아보는 방법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
단양팔경을 연결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방법
단양팔경은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한번쯤 둘러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