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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무소유 사찰 | 길상사

by 줌로드 2023. 8. 27.

/무소유 사찰 길상사 새로운 의미/

 

무소유 사찰 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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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 전경
길상사 전경

-길상사 새로운 의미

길상사는 성북동 선잠로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법정스님께서 입적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절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는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상사는 고급주택과 대사관저들이 모여있는 부촌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복잡한 서울 한복판이지만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공간이 있다는 건 너무도 좋은 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풍경 덕에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며 서울 도심 안에 이렇게나 아름다운 장소가 있다는 사실에 설렘과 놀랍기도 하지만 다들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이다 보니까 여유롭게 여행을 다닐 시간이 없을 뿐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말 하루쯤은 가까운 곳이라도 가서 바람을 쐬고 오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 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습니다. 기생 김영한 씨가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1995년 당시 시가 1천억 원이었던 이 건물을 법정스님에게 시주하면서 절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절 이름도 "맑고 향기롭게"라는 뜻의 "길상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요정이었던 만큼 화려한 조경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인상 깊은 곳이기도 하지만 종교시설인만큼 너무 화려하진 않게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보여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봄이면 벚꽃과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인정받은 장소입니다.

-길상사의 매력

먼저 길상사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공기의 투명함이 느껴집니다. 4월 초중순경에는 벚꽃이 만개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물론 꽃이 없어도 푸른 나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시원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다보면 보이는 극락전이 화려한 단청 없이 수수한 외관으로 오히려 멋스러워 보입니다.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공간에서는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잠시 불상 앞에 서서 합장 기도를 올려봅니다.

 

다시 걷다보면 길상사 내에 있는 카페 "맑고 향기롭게" 앞에 멈춰집니다. 이름처럼 맑고 향기로운 차 한잔 마시며 쉬어 가시라는 공간입니다. 커피 종류보다는 전통차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길상사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관세음보살상 옆에 있는 조그만 연못으로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의 카메라 포토존입니다. 날씨가 맑은 날 이면 파란 하늘과 초록초록한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 실제로 스냅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인생샷 찍으러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소유 사찰 길상사

길상사는 서울시 전통사찰 제 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무소유를 설법하신 법정스님께서 계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법정스님께서는 무소유라는 자필 책으로 유명하셨습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라고 하시며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법정스님은 2010년 3월 11일 입적하셨습니다. 다비식 때 스님의 유골은 송광사 불일암 근처에 뿌려졌다고 합니다.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는 진영각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진영각은 법정스님의 유골을 모신 곳으로 생전 쓰시던 물건들과 스님의 저서 및 유품등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이외에도 불교용품점에서는 법정스님의 서적 뿐만아니라 염주 목탁 등 다양한 불교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종교 상관없이 둘러보시기 에도 좋을 듯합니다.

 

성북동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역시 칼국수입니다. 이 동네에선 만두국집에서도 칼국수를 팔고 있을 정도로 칼국수가 유명한 것 같습니다.

-길상사 안내

길상사 내에서는 따로 입장료나 주차비 없이 자유롭게 관람가능하며 경내 곳곳에 벤치가 있어서 쉬어갈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 체험도 진행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참고하시길 권합니다.

 

한성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서 배차간격이 15분 소요시간은 1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성북동엔 맛집 뿐만 아니라 예쁜 카페나 갤러리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근처에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이랑 삼청각 같은 관광지도 있으니 같이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도심 속에서도 이렇게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갖게 되는 무소유 사찰 길상사입니다.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종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니 잠깐이나마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http://www.kilsangsa.info/home/default_in.asp

 

- 길상사

 

www.kilsangsa.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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