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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해독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장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장치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동작시키는 기술이다.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와 연계하여 사물이나 신체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신체적 제약 극복에 활용되거나, 게임이나 가상현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접목될 수 있다.
인간의 두뇌에서 발생되는 뇌파 신호를 컴퓨터를 접목하여 신체에 적용된 외부 기기를 제어하거나, 외부 신호로 신체의 신경 세포를 자극하는 기술이다. 인간이 특정 동작을 수행하려고 할 때 뇌에서 생성되는 전기 신호를 컴퓨터에 전달하면, 컴퓨터가 이 신호를 통해 외부 기기를 작동시키는 원리다.
뇌의 신호로 휠체어나 로봇 등의 기계를 조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뇌-기계 인터페이스, 라고도 불린다.
美 스탠퍼드대 "루게릭병 환자 뇌에 미세전극 삽입… 분당 62 단어 소통" UCSF "뇌졸중 환자 뇌활동 측정… 분당 78 단어 음성·텍스트로 출력" 미국 연구팀이 말을 못 하는 중증 마비 환자의 뇌 활동을 해독해 음성과 텍스트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출력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언어 생성에 관여하는 좌우 두 개의 뇌 영역에 작은 센서 두 개씩을 삽입했는데 첨단 해석 소프트웨어와 연결된 이 센서는 환자가 말하려 할 때 수반되는 뇌 활동을 측정하고 해석해 단어를 화면에 출력한다.
연구팀은 대화 어휘를 반복해 말하게 하면서 측정한 신호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훈련, 분당 평균 78단어를 해석, 출력하는 BCI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보다 4.3배 빠른 속도다. 연구팀의 BCI는 신경과학과 신경공학 연구의 큰 진전을 의미하며 마비성 신경 손상과 질병으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데 큰 가능성을 보여준다 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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